희야의 성격을 그대로 따라가는 소설이었다.
사건은 많이 발생하는데도 잔잔한 분위기.
그럼에도 귀엽고 재밌다. 흥미진진하기까지하다.
독각귀가 누구인지 말하진않지만 감이 온다.
어떤 방법으로 밝혀질까 했는데 찡하고 안타깝다.
창과 희야가 성격이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이것이 정말 좋았다.
도깨비 가면을 쓰고 다니니 표정을 볼 수 없었지만,
귀가 빨개진다던가 하는 창의 모습은 사랑스러울 지경.
희야가 울고나서 눈물에 젖은 가면을 자신이 쓰면서
그래도 좋다던 모습이 생생하고 기억에 남는다.
희생적이며 외롭고 순진한 남자라 희야와 어울린다.
작가님의 필력과 상상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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