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KOICA와 네팔에 대해 자료조사 및 공부를 많이 하신 느낌!
되게 잘 그려놓으셨다.
윤건은 코이카 팀장인데,
수의사인 유진이에게 처음엔 쌀쌀맞게 대하다가 사랑에 빠진다.
책은 처음에 유진의 이혼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혼녀에 대한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도피하고자 유진은 네팔로 떠난다.
이혼녀에 대해 그저 이혼녀가 아닌, 실패한 사람,
거기에다 남자랑 볼장다본 여자로 그려지는데
왠지 아무도 말은 하지 않지만,
이런 부적절한 시선으로부터 아픔을 겪고 주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아무튼, 수의사인 여주인공 홍유진은 네팔로 떠나서 윤건을 만나게 되는데
사랑에 빠지기까지 사실 좀 묘사가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매력적인 두명의 주연들이었다.
중간에 조금 늘어지는데
차라리 앞부분에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조금 더 그렸다면 감정이입이 쉬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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