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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hatter

18일간의 티스토리 성장 모습을 되돌아보며

   오랫동안 휴면 상태였던 티스토리를 2월 1일 첫글로 다시 시작, 오늘 2월 19일자로 20일이 안되게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를 이렇게 지속적으로 운영해본 적은 없어서, 처음에 참 많이 낯설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 지금도 어렵고 난감한 상황은 계속되지만, 그럼에도 18일을 보낸 지금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새로 블로그 특히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토끼🐰만의 추억이자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서~🐰🐰



구글 애널리틱스 https://analytics.google.com/analytics/


   이 그래프는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 정확도는 이게 제일 정확한 것 같다. 아무래도 애드센스를 통해서 구글은 수입을 매겨줘야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티스토리의 통계보다 구글 통계가 사용자 수나 뷰 수가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 것 같다. 어제 실제 티스토리 통계에 의한 방문수는 462인 걸 감안하면, 180정도 부풀려졌다 ㅠㅠㅠ



네이버 애널리틱스 https://analytics.naver.com/


   이건 네이버 애널리틱스. 방문자수가 구글 애널리틱스랑 거의 비슷하다. 1 차이 정도면 오차범위 내에 속하므로, 구글에 비해 네이버가 조금 더 부풀려져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편한 걸로 보면 될 것 같다. 



   너무 오래 블로그를 방치한 탓인지, 하루에 1명도 안 들어오는 블로그를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게시글도 다 비공개성 글이 대부분이어서 죽은 블로그였지만, 다시 살려보자. 하고 글을 처음 올린게 2월 1일에 올린 글이 아래의 글이다. 지금 보니 너무 엔터도 많이 쳐서 글을 썼고, 정신이 없길래 조금 수정했다. 며칠 되었다고.... 최근의 글들에 비하면 아주 비교된다ㅋㅋㅋ 글쓰는 변화가 궁금하면 첫글과 비교해 보시길. 엔터를 수정한 것 외에는 전혀 수정하지 않았으니 윗글과 아래글을 비교 참고하셔도 좋다.


2019/02/01 - [life/daily] - 용산 맛집 <하카타라멘>,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

2019/02/09 - [life/daily] - 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신흥시장 골목에 숨겨진 분위기 있는 감성 카페



   2월 1일의 페이지 뷰 수와 방문자 수를 2월 18일과 비교해보면 참 많이 늘었다. 처음에는 그냥 조용히 하면 되겠지 하고 시작한 블로그에 욕심이 생기는 건 아주 짧은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걸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1주일동안 적지않은 문화충격을 받았더랬다. 



   방문자 수가 늘기 어려운 건,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유입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처럼 이웃 및 구독 시스템도 없어서, 포럼을 통해서 발로 뛰거나 링크로 넘어가야 한다. 대부분 네이버 검색을 함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는 네이버 검색 결과로 유입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초반에는 검색유입보다 다이렉트 유입, 포럼에서 타고 타고 들어오는 유입이 더 많았다. 위 그래프의 다이렉트 표시 참고.



   그러다가 다음, 카카오로부터 조금씩 유입이 되었고, 현재 그래도 서치해서 오는 검색유입이 절반은 넘겼다. 방법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치만 계속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어떤 특정 글은 네이버 유입이 비교적 잘 되는 걸로 봐서는, 글량을 일단 늘리면서 컨텐츠도 개발하고, 자기만의 채널 전문성도 올리다 보면 네이버에서도 봇이 잘 진입을 시켜주는 것 같다.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는 밀리지만. 

   그래도 검색 유입이 너무 없다면,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사이트 등록을 해뒀는지 꼭 체크해보도록 하자. 




   현재의 검색유입 요약 그래프. 도통 구글 검색은 오르질 않는다. 구글 입맛에 안맞는 블로그인지, 구글 검색량은 현저히 낮은 수준. 그리고 네이버보다는 다음 검색량이 더 많다. 카카오로는 찾아오기 힘든 그런 상황이다. 앞으로 개선해야할 점이, 바로 구글 검색량을 늘리는 것.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한데, 일단 계속 하다보면 늘겠지 하고 내버려두고 있다.


   처음에는 포럼을 타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데스크톱 유입이 꽤 높았는데, 이제는 모바일 유입이 더 높은 상황이다. 검색을 해서 오는 경우에는 대부분 모바일이기 때문인 듯. 


   그래도 소셜 유입으로 이용자가 있는 편인데, 이는 블로그를 발행하면서 함께 트위터로도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설정은 "관리-플러그인-트위터 글 내보내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니, 같이 기능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제 18일차, 이 정도면 그래도 할만한 것 같다. 확실히 글을 계속 써야 방문자 수가 높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평균 체류 시간을 1분 넘게 유지하려는 건 아무렇게나 글을 양산해서는 유지하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성장 그래프가 계속 이렇게 상승 곡선을 그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계속 토끼🐰만의 블로그를 조금씩 만들어가다 보면 또 성장하고 있겠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