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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절반의 연애>, 다른 회사 이사님을 믿어도 될까요? 절반의 연애국내도서저자 : 신해영출판 : 파피루스 2011.04.14상세보기 신해영작가의 최근 소설보다는 조금 짜임새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가볍고 재미있는 연애 소설. 투자하려는 회사 이사와 투자 받으려는 회사의 비서와의 로맨스 내용이다. 그런데 말이지 나쁜남자 정하원 이 인간에 대해 이해도가 좀 떨어진다. 정하원이 아닌 원래의 인간의 이름은 뭐란말인가? 나라면 사실 그런거 한번은 궁금할것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출까지 했을 정도면 정체성의 혼란이 많이 왔을텐데 ㅠㅠ 그건 끝까지 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고모가 안 좋아할까봐 결혼하지 않는다라는건 뭐지요. 그리고 또 사귀는게 뭐냐고 묻는건, 조금 너무 나갔더랬다. (ㅠㅠ) 그래도~~~ 그럼에도!!! 매력적인 남주인공이었다. 능글맞고~. .. 더보기
로맨스소설 <개도 사랑을 한다>, 수영 선수 남주가 개라고 불리는 이유 개도 사랑을 한다국내도서저자 : 신해영출판 : 파피루스 2012.06.06상세보기 산만함ㅠㅠ... 왜 제목이 이런지 뒤에서 언급하긴 하지만, 공감은 안된다. 그렇게 개로 뵈지도 않고, 크라비우스는 그냥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여자 안 막는 남자였을뿐. 뭐 딱히 그게 어디 로맨스소설에서 개로서 치부될 정도는 아니고말이여. 거기다가 11관왕의 전설적인 수영선수에 조각미남이라니 뭐 말다했지. 근데 캐릭터 설정 해놓고 너무 균형이 안맞았다. 끝으로 가서는 뭔가 흐지부지. 그리고 cf 안한다고 한것도 갑작스럽고 이해도 잘 안가고. 그런데 질투는 엄청나게 하고. 부모도 별로 공감안가고. 외국의 부모가 맞는감? 마치 신파찍는 우리나라 아침드라마의 엄니 같았구먼유. 우리 아들과 헤어지게. 라니!!!! 으윽... 왜 그.. 더보기
역사/인물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트로이 신화는 어떻게 실제가 되었는가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국내도서저자 : 마저리 브라이머(Marjorie Elizabeth Braymer) / 전하림역출판 : 보물창고 2007.07.30상세보기 몇 년 전, 브래드 피트, 올랜도 블룸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현하여 화제가 되었던 영화 가 있다. 정말이지 외모, 눈빛, 몸매 어느 한군데도 빠지지 않는 남자 배우들이 시켜주는 눈 호강은 물론이거니와 흥미진진했던 내용은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다. 이렇게 재미있는 각본은 도대체 누가 쓴 걸까! 밀려오는 궁금증에 얼른 찾아봤더니, 에나 꽁꽁, 기원전 900년! 다시 말하자면 지금으로부터 2천년도 더 된, 그야말로 옛날 사람인 것이 아닌가? 그의 이름은 호메로스로 영화 의 실질적인 원작자이다. 위의 영화는 호메로스의 대장편 서사시 를.. 더보기
로맨스소설 <십년지기>, 의대 라이벌이었던 시절부터의 짝사랑 이야기 십년지기국내도서저자 : 송여희출판 : 청어람 2012.01.18상세보기 작가가 의학계열관련 종사자인줄 알았다ㅋㅋㅋ 의학용어부터 은어들까지 열심히 공들인 흔적이 보였다. 소재도 내가 좋아하는 소재였고. 하지만 스토리상 전개에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이어지는 장면이 제일 아쉬웠다. 급작스럽게 결혼이라니 ㅠㅠ 그리고 결혼하더라도 위기가 있을랑 말랑하다가 그게 위기는 커녕 좋은 신호였다고 결말에 와서 알게 되었을때의 허무함이란...ㅠㅠ 다 좋은데 후반에가서 조금 힘에 부치셨나 조금 아쉬웠다. 그것만 빼면 다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능력있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남주인공 이현이도 대단하지 연오를 10년이나 어떻게 기다렸대ㅠㅠㅠ 에구에구 소설적이지 않고 그 과정이 현실적이어서 ... 흡 안타까웠다 밀당하려.. 더보기
일본소설 <하루 100엔 보관가게>, 사람으로 아파하는 이를 위한 소설 저는 바람에 휘날리며 주인이 읽는 이야기를 상상했습니다. 무대는 바다 건너, 시대는 옛날옛적. 주인은 왕자님이고 저는 적국의 공주님이라고 상상해봅니다. 수많은 고난을 극복하고 마지막에 하나가 되는 것도 멋지고,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나는 것도 로맨틱하죠. 상상속에서도 주인의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이 주인 인격의 일부니까 당연합니다. 제가 아는 한, 그녀는 어떤 일이든 신중해서 그날까지 실수를 저지른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녀의 실수는 겨우 단 한 번. 그런데 만약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이었다면. 주변상황이나 사회구조는 모두 받아들이고 견뎠지만, 자신이 저지른 실수만은 극복하진 못했던 것 아닐까요. 그만큼 아들을 사랑했겠죠. 그래도, 이건 추측에 불과하지만 쓰요시는 팥색 자전거를 사.. 더보기
로맨스소설 <예를 들어, 지금 같은 순간>, 잔잔하고 행복한 사랑의 순간 예를 들어 지금 같은 순간저자부재중 통화, 부재중통화 지음출판사동아 | 2014-07-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건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었다.“누나.” ...글쓴이 평점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그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었다. 누구나 선망하는 집안, 학력, 외모, 신체, 성격, 직업을 가진 남자와의 연애가 끝이나고 새로 시작하게 된 연애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 어디엔가 존재할법한 사람과의 연애다. 불안해하고 또 가끔은 행복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들... 나는 가끔, 그냥 하늘에서 태어날때부터 딱 옆집에 1명씩 점지해주거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연애가 별건가? 하기엔 나에겐 쉽지않은 일이라서. 읽으면서 편안해지는 책이었다. 잔잔하고 행복해지는 그런 연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