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의 '나였으면'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그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었다.
누구나 선망하는 집안, 학력, 외모, 신체, 성격, 직업을 가진 남자와의 연애가 끝이나고
새로 시작하게 된 연애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 어디엔가 존재할법한 사람과의 연애다.
불안해하고 또 가끔은 행복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들...
나는 가끔, 그냥 하늘에서 태어날때부터 딱 옆집에 1명씩 점지해주거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연애가 별건가? 하기엔 나에겐 쉽지않은 일이라서.
읽으면서 편안해지는 책이었다.
잔잔하고 행복해지는 그런 연애를 잠깐 한 듯하다.
읽고나서 현실로 돌아올 때 허무해지는 책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점에서 좋다.
'book > rom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맨스소설 <개도 사랑을 한다>, 수영 선수 남주가 개라고 불리는 이유 (0) | 2019.02.03 |
---|---|
로맨스소설 <십년지기>, 의대 라이벌이었던 시절부터의 짝사랑 이야기 (0) | 2019.02.02 |
로맨스소설 <닥터의 순정>, 능력좋고 똑소리나는 여주 (0) | 2014.12.16 |
BL소설 <천년의 제국>, 후회물의 끝을 원한다면 (0) | 2014.11.13 |
로맨스소설 <그 남자의 계략>, 무서운 남주에 취향 저격 (0) | 2014.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