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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먹은 것 : 야요이켄, 모스버거, 하치하치88

   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시작! 아침은 하카타 역 바로 뒤에 위치한 <야요이켄>에서 먹기로 했다. 야요이켄은 24시간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아침 일찍 가도 열려있어서 좋은 곳이었다. 



   아침을 먹기 위해 머리만 감고 고고 씽~! 배가 고프니까 일단 빨리 가서 먹고 다시 돌아와서 준비하기로 했다🐰🐰. 오늘은 맥주 공장을 가는 날이니까 오전을 여유롭게 준비하기로 >< 


   숙소가 스미요시 신사 바로 앞이어서, 하카타 역까지 한정거장인가 두정거장이면 가는데, 아무 버스나 다 가서 금방 도착했다. 하카타역 바로 앞쪽에는 숙소가 비싸거나 마땅치 않은 곳이 많았는데, 한 두정거장만 가면 되니, 여기 구하길 잘한 것 같았다. 또 완전 주택가에 위치해서, 진짜 일본에 사는 느낌도 나고ㅎㅎ 신기한 경험이었다.



 


   야요킨에서의 아침.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의 거리였다. 엄청 가까워서 편하게 갔는데, 가자마자 무인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고 착석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토끼는 고등어를, 남자친구는 치킨난반 정식을 먹었다. 고등어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맛인데,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너무 맛있었고, 치킨난반이 엄~~청 맛있었다. 치킨 난반이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맛이어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에 가도 치킨난반을 시켜 먹어도 좋을 정도로~♥





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및 체험 : 맥주는 생맥주가 최고!


   아침을 먹고 오는 길에 편의점 <로손>에 들려서 생크림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숙소에서 여유를 부리다가, 12시에 예약한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갔다. 맥주공장에 관한 글은 위의 포스팅에서 자세히. 



 


   

   맥주공장을 다녀와서는 일본에 왔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모스버거>를 먹었다. 사실, 원래는 다른 곳에 갔지만 그때 마침 문을 닫아 있었던 가게 덕분에, 그냥 모스버거로 들어갔다. 모스버거에 가면 꼭 메론소다랑 먹어야한다며 메론소다와 버거를 두개 주문했다. 신기했던 것은 햄버거 체인점인데 내부에 조용한 노래가 나오고, 사람들도 한마디 없이 조용히 먹으면서 모두들 책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오사카도 가봤지만, 후쿠오카는 진짜 조용한 동네구나~ 신기했던 경험이었다.




   모스버거를 냠냠하고는 일본에 왔으니 돈키호테를 들려서 필요한 걸 구입해오기로 했다. 카베진이나 오타이산, 기타 간식거리 등을 사다보니 5,000엔을 맞춰서 면세도 받았다. 면세를 받으려면 여권도 필요하니 필히 지참하자. 




   돈키호테에서 왕창 쇼핑을 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긴 짐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집에 들러서 짐을 두러갔다. 집이 바로 스미요시 신사 앞이다 보니, 가는 김에 여기도 구경해볼까? 하고 들려보니 아주 작은 신사였다. 알려진 곳은 아닌 동네 신사 느낌으로,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한 곳이었다. 그런데 입구 쪽만 둘러보는데 나무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동안 일본에서 한번도 안물렸던 모기에게 엄청 물렸더랬다 ㅠㅠㅠ 흑흑




   일본에서의 둘째날 저녁시간, 우리는 <하치하치88>로 갔다! 일본에 왔으니 야키니쿠를 먹어줘야지~🐰 다른 야키니쿠는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가격도 저렴한데 웨이팅도 없고 가격도 저렴하고 찾아가기도 쉬웠다. 후쿠오카 내에만 하치하치88만 해도 몇 개 되는 데, 토끼🐰는 텐진에 위치한 하치하치로 선택! 굉장히 넓고 뛰엄뛰엄 앉아서 분위기도 쾌적했다. 맥주 무한리필이 되는 세트도 있었는데 맥주를 좋아한다면 그걸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토끼🐰를 제외하면 현지인이 거의 다인 곳이었고,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어서 영어나 한국어로 된 메뉴판은 없었다. 



  


   하치하치88에서는 88갈비상갈비 두 종류를 시켜 먹었는데, 양배추를 꼭~ 따로 시켜 먹기를 추천한다. 고기를 먹다보면 약간씩 느끼해지는 데, 그때 맥주와 함께 양배추 절임을 먹으니 상큼해서 맛있었다. 일본에 가서 웨이팅 없이 가볍게 야키니쿠를 즐기고 싶다면 가도 좋을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이 와서 먹고 있었는데, 뭔가 일본 일상으로 들어온 느낌이라 특이한 느낌이었다. 가게가 아주 넓었는데, 자리도 널널하고 우리가 갈때까지도 자리가 부족한 상황은 없었다. 하치하치88 분위기가 너무 쾌적하고 깔끔해서 좋았던 곳이었다♥


   하치하치88에서 나와서는 가볍게 산책도 하고 들어갈겸, 캐널시티로 갔는데 확실히 밤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캐널시티에 관해 쓴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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