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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및 체험 : 맥주는 생맥주가 최고!

   토끼🐰는 사실 맥주 맛을 잘 모른다. 그래도 이게 더 맛있다. 이런 정도에서 그치는 편이고, 캔보다는 확실히 생맥주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맥주 초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후쿠오카까지 왔는데, 가까이 맥주공장이 이렇게나 있다면, 그건 한 번 가보라는 말 아닐까? 후쿠오카에만 여러 맥주공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친근한 <아사히 맥주 공장>에 체험해보러 갔다. 




   아사히 캔으로 둘러쌓인 토끼🐰.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후 방문해야 한다. 예약 및 체험은 무료이니, 후쿠오카에 들렸다면 꼭 한번 가볼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예약 링크.


https://www.asahibeer.co.jp/brewery/hakata/




   아사히는 일본 여러 지역에서 맥주공장 견학 신청을 받고 있는데, 토끼는 후쿠오카의 하카타 지역에 있는 맥주 공장을 방문했다. 맥주 공장이 하카타 도심에 위치하지는 않아서, 버스와 지하철를 타고 조금 시 외곽까지 가야 했다. 가다 보면, 아주 시골인데도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견학이 시작하기 전에, 대기하는 홀에서 기념품 및 맥주 등을 살 수 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처럼 엄청나게 종류가 많다. 모두 아사히에서 만드는 술과 음료, 식품들이라고 한다. 






   견학 프로그램은 아사히 직원이 해설을 해주면서 아사히의 간단한 역사와 현재, 공정 모습을 설명해준다. 설명하는 시간은 30분 여 정도. 그러고 나면, 직접 시음 체험을 할 수 있는 데, 아사히 생맥주 한잔, 흑맥주 한잔, 또 기타 원하는 한잔으로 총 3잔을 마실 수 있다. 체험 시간이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까지 인 것을 감안하면, 모두가 낮술을 하게 되는 셈이다. ㅋㅋㅋ 



 




  공장을 둘러 볼 시간도 함께 갖는데, 공장 내에 사람을 볼 수 없었다. 거진 대부분이 무인화 시스템으로 잘 돌아가고 있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그리고 맥주 캔이 조립되고, 운반되는 모습을 보게 될 쯤이면 슬슬 해설사의 설명 시간도 다 끝났다는 신호다. 그렇다면 다음은, 함께 맥주를 마시러 가는 시간이다. 설레는 순간♥




  공장을 견학하다가 시음하는 장소에 도착했다. 직원들이 생맥주를 나눠 주시고, 직접 원하는 맛을 선택해서 시음할 수 있고, 또 안주용으로 조그마한 과자도 나눠 주신다. 또한 이 장소에서 아사히 관련 기념품도 함께 살 수 있는데, 참고로 기념 티셔츠부터 별개 다 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토끼🐰는 시음장소에서 아사히 기본 생맥주를 마셨는데, 어엄~~청 맛있었다. 내 생에 이렇게 맛있는 맥주는 처음이야. 일본에서 생맥주 먹으면 왠만큼 다 맛있었는데, 공장에서 먹는 맥주는 생산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거라 그런지,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잔은 깔끔하게 다 클리어-하고 나니, 흑맥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져서 받아왔었는데, 음... 실망.ㅠㅠ 흑맥주는 나랑 안 맞나보다. 흑맥주는 버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맥주가 있다고 해서 먹어봤다. 당시에 전국 편의점 품절이어서, 일본에서도 먹을 수 없는 그런 맥주였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토끼🐰에게는 기본이 제일 베스트였던 걸로ㅋㅋㅋㅋ♥




   후쿠오카 하카타에 간다면 맥주공장 정말 추천>< 맥주가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결국엔 한잔에서 한잔 반정도를 마셨는데, 12시쯤에 외국에서 낮술을 한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이때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한국에서 캔을 사먹어 봤지만, 그때의 그 맛은 나지 않았다....TㅁT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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