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같이 추울 때, 몸이 아프거나 힘들 때.
그게 바로 요즈음이라 주저않고
신용산역 근처에 새로 생긴 이여곰탕에 방문했다.
신용산역에서 kt용산지사 건물을 향해 쭉 걷다보면, 나오는 곰탕집.
새로 생긴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으려나?
용산역 주변에도 맛집이 늘고있어서 기쁘다>< ♥
불과 몇십미터를 더 가면 나주곰탕이 버티고 있지만
그래도 당당히 입점한 곳이 궁금하고, 깔끔한 외관에 끌려서 가봤다.
한우곰탕(0.9)를 시키면 나오는 구성.
국그릇 안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고,
김치와 깍두기가 한군데에 담겨 나온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게끔 양념장 그릇이 별도로 나온다.
소금과 후추는 더해서 먹을 수 있게 옆에 구비되어있다.
테이블마다 물티슈가 있고 수저는 따로 나와서 좋다.
수저통에 담겨 있는 것보다는 훨씬 깔끔한 느낌.♥
이렇게 그릇만 주지 않고 밑에 쟁반까지 함께해서 서비스 된다.
곰탕의 맛에 종류가 있다면, 하동관 종류를 지향하는 것 같은 느낌.
바로 옆의 나주곰탕과는 다르게 담백한 맛이 매력이다.
맑은 국물이고, 고기도 한우를 썼다고 한다.
부드러운 고기에 먹다보면 금방 한그릇은 뚝딱.
회사가 근처에 제법 있어서 평일 낮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은 것 같고,
평일 저녁은 조금 적은 편.
주말은 더욱 적어서, 주말에 가면 조용히 먹을 수 있다.
한번은 평일 저녁에, 한번은 주말에.
벌써 한달사이에 두번이나 간 곳이다.
한번쯤 지나갈때면 들려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따끈하고 맛있는 국물이 땡길때면 생각나는 곳이다.
'life >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역 맛집 <신용산 감자탕>, 사람을 감동시키는 주인 의식이 있는 곳 (2) | 2019.02.04 |
---|---|
부산 시청역 맛집<더파티 시청점>, 규모 있는 모임의 식사로 안성맞춤인 뷔페 (4) | 2019.02.02 |
숙대입구 맛집 <서울 쌈 냉면>, 고기와 냉면을 함께 먹는 육쌈 냉면의 원조 (4) | 2019.02.01 |
용산 예쁜 카페 <후디구디>, 후르츠 케이크가 맛있는 인스타 감성 카페 (0) | 2019.02.01 |
용산 맛집 <하카타라멘>,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 (0) | 2019.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