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시작! 아침은 하카타 역 바로 뒤에 위치한 <야요이켄>에서 먹기로 했다. 야요이켄은 24시간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아침 일찍 가도 열려있어서 좋은 곳이었다. 



   아침을 먹기 위해 머리만 감고 고고 씽~! 배가 고프니까 일단 빨리 가서 먹고 다시 돌아와서 준비하기로 했다🐰🐰. 오늘은 맥주 공장을 가는 날이니까 오전을 여유롭게 준비하기로 >< 


   숙소가 스미요시 신사 바로 앞이어서, 하카타 역까지 한정거장인가 두정거장이면 가는데, 아무 버스나 다 가서 금방 도착했다. 하카타역 바로 앞쪽에는 숙소가 비싸거나 마땅치 않은 곳이 많았는데, 한 두정거장만 가면 되니, 여기 구하길 잘한 것 같았다. 또 완전 주택가에 위치해서, 진짜 일본에 사는 느낌도 나고ㅎㅎ 신기한 경험이었다.



 


   야요킨에서의 아침.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의 거리였다. 엄청 가까워서 편하게 갔는데, 가자마자 무인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고 착석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토끼는 고등어를, 남자친구는 치킨난반 정식을 먹었다. 고등어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맛인데,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너무 맛있었고, 치킨난반이 엄~~청 맛있었다. 치킨 난반이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맛이어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에 가도 치킨난반을 시켜 먹어도 좋을 정도로~♥





후쿠오카 여행 둘째날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및 체험 : 맥주는 생맥주가 최고!


   아침을 먹고 오는 길에 편의점 <로손>에 들려서 생크림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숙소에서 여유를 부리다가, 12시에 예약한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갔다. 맥주공장에 관한 글은 위의 포스팅에서 자세히. 



 


   

   맥주공장을 다녀와서는 일본에 왔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모스버거>를 먹었다. 사실, 원래는 다른 곳에 갔지만 그때 마침 문을 닫아 있었던 가게 덕분에, 그냥 모스버거로 들어갔다. 모스버거에 가면 꼭 메론소다랑 먹어야한다며 메론소다와 버거를 두개 주문했다. 신기했던 것은 햄버거 체인점인데 내부에 조용한 노래가 나오고, 사람들도 한마디 없이 조용히 먹으면서 모두들 책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오사카도 가봤지만, 후쿠오카는 진짜 조용한 동네구나~ 신기했던 경험이었다.




   모스버거를 냠냠하고는 일본에 왔으니 돈키호테를 들려서 필요한 걸 구입해오기로 했다. 카베진이나 오타이산, 기타 간식거리 등을 사다보니 5,000엔을 맞춰서 면세도 받았다. 면세를 받으려면 여권도 필요하니 필히 지참하자. 




   돈키호테에서 왕창 쇼핑을 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긴 짐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집에 들러서 짐을 두러갔다. 집이 바로 스미요시 신사 앞이다 보니, 가는 김에 여기도 구경해볼까? 하고 들려보니 아주 작은 신사였다. 알려진 곳은 아닌 동네 신사 느낌으로,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한 곳이었다. 그런데 입구 쪽만 둘러보는데 나무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동안 일본에서 한번도 안물렸던 모기에게 엄청 물렸더랬다 ㅠㅠㅠ 흑흑




   일본에서의 둘째날 저녁시간, 우리는 <하치하치88>로 갔다! 일본에 왔으니 야키니쿠를 먹어줘야지~🐰 다른 야키니쿠는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가격도 저렴한데 웨이팅도 없고 가격도 저렴하고 찾아가기도 쉬웠다. 후쿠오카 내에만 하치하치88만 해도 몇 개 되는 데, 토끼🐰는 텐진에 위치한 하치하치로 선택! 굉장히 넓고 뛰엄뛰엄 앉아서 분위기도 쾌적했다. 맥주 무한리필이 되는 세트도 있었는데 맥주를 좋아한다면 그걸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토끼🐰를 제외하면 현지인이 거의 다인 곳이었고,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어서 영어나 한국어로 된 메뉴판은 없었다. 



  


   하치하치88에서는 88갈비상갈비 두 종류를 시켜 먹었는데, 양배추를 꼭~ 따로 시켜 먹기를 추천한다. 고기를 먹다보면 약간씩 느끼해지는 데, 그때 맥주와 함께 양배추 절임을 먹으니 상큼해서 맛있었다. 일본에 가서 웨이팅 없이 가볍게 야키니쿠를 즐기고 싶다면 가도 좋을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이 와서 먹고 있었는데, 뭔가 일본 일상으로 들어온 느낌이라 특이한 느낌이었다. 가게가 아주 넓었는데, 자리도 널널하고 우리가 갈때까지도 자리가 부족한 상황은 없었다. 하치하치88 분위기가 너무 쾌적하고 깔끔해서 좋았던 곳이었다♥


   하치하치88에서 나와서는 가볍게 산책도 하고 들어갈겸, 캐널시티로 갔는데 확실히 밤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캐널시티에 관해 쓴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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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쭈자매러블리 2019.02.21 19:57 신고

    일본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쯤 가보고싶어요~ 후쿠오카 갠찮다고 들었어요!

    • 네~! 저도 3박4일 일정을 1인에 40만원으로 저렴하게 잘다녀온 것 같아요 ><
      해외여행 치고는 저렴하게요 ㅎㅎ!

  2.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9.02.21 20:15 신고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아직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해서 경험이 없지만 일본 음식들은 먹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라도 여행시에 참고해야겠습니다

  3. BlogIcon 유하v 2019.02.21 20:32 신고

    일본은 날씨가 많이 따뜻한가 봅니다. 옷차림이 산뜻해보이네요. 고기 사진 넘 맛있어 보여요 ㅋ

    • 앗 ㅎㅎ 여름에 여행 다녀온 사진을 정리해봤어요
      일본이 한국보단 따뜻하지만 그래도 반팔까지는 아닐거에요 ><

  4. BlogIcon 성짱의일본여행 2019.02.21 22:35 신고

    글 잘읽고 갑니다^^

  5. BlogIcon yewollia 2019.02.21 23:18 신고

    후쿠오카 안가봤는데 가보고싶네요 ㅎㅎ 포스팅 잘 보고가요 :)

  6. BlogIcon 시선향 2019.02.21 23:30 신고

    후쿠오카는 아직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은 곳중 한곳이에요.
    모스버거 메론소다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쏘쏘했던 기억이 나네요^^ 맛없다는 것은 아니고요~
    하치하치88 좋네요~! 좋은 글 잘봤어요~

    • 보통 온천하러 유후인쪽으로 많이 가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모스버거 기대 많이했는데
      기대랑은 다른 맛이어서 쏘쏘했던 것 같아요 ㅋㅋ
      약간 슴슴한 맛? ㅎㅎ

  7. BlogIcon peterjun 2019.02.22 00:00 신고

    후쿠오카.... 번잡하지 않은 분위기인가봐요.
    좋네요. ^^
    모스버거........ 멜론소다 색감이 너무 예뻐요. ㅎㅎ

    • 후쿠오카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더라구요~ ㅎㅎ
      관광객도 엄청 많지도 않구 좋았어요 ><
      멜론소다는 딱 저 색감이더라구요 ㅎㅎ

  8. BlogIcon 히티틀러 2019.02.22 01:07 신고

    저는 모스버거를 한국에서만 가보고 일본에서는 안 가봤는데, 분위기는 비슷하군요 ㅋㅋ
    우리나라도 가면 막 북적북적하다기보다는 약간 카페 같은 느낌이 나요.
    음악도 잔잔하구요.
    메론소다는 색은 참 이쁜데, 햄버거랑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냥 모스버거니까 한 번 마셔보는 걸로ㅋㅋㅋ

    • 우와 한국에서도 그런 분위기인가 보네요~! ㅎㅎ
      맞아요 햄버거랑은 콜라가 제일 궁합이 잘 맞는것 같아요 ㅋㅋ
      저도 기념으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9. BlogIcon 글쓰는 엔지니어 2019.02.22 04:30 신고

    후쿠오카는 언제봐도 볼게 많은거같아요 ㅎㅎㅎㅎ

  10. BlogIcon *저녁노을* 2019.02.22 06:08 신고

    맛있게 드셨겠습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11.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9.02.22 06:46 신고

    후쿠오카에서 드신것들을 올려 주셨군요...
    맛있게 드시고 오신듯 합니다..

  12. BlogIcon pennpenn 2019.02.22 07:22 신고

    두 사람 사네에 깨가 쏟아지는 듯 합니다.
    참 이쁜 분이네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ㅎㅎ 한결같이 지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
      펜펜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3. BlogIcon 청결원 2019.02.22 07:37 신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4. BlogIcon kangdante 2019.02.22 08:36 신고

    고기먹을 때 느끼함을 줄이기 위해
    양베추나 맥주 한잔 마시면 좋지요
    맛나 보입니다.. ^^

    • 한국에서는 파나 양파로 절이를 해먹는데,
      일본에서는 양배추로 먹어서 특이했던 기억이 남네요 ㅎㅎ
      맛있었습니당 ^^!

  15. BlogIcon 절대강자! 2019.02.22 09:35 신고

    아시히 맥주공장은 저도 예전에 가본적있답니다. ㅎㅎ
    벳푸온천도 가깝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을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꾹.

  16. 같이 여행 하고 온 기분입니다~ 야키니쿠 저는 못 먹어보고 왔는데;;; 맛나보이네요~

  17. BlogIcon 후미카와 2019.02.22 10:55 신고

    야요이켄은 가정식 백반이 주로 나오는데 가격도 음식에 비교해 저렴하고 맛도 있는 체인인걸로 알아요. 학생때 자주 갔었죠. 요새 사무실 근처에 없어서 못가봤지만.. 야키니꾸도 좋았겠네요. 저렇게 다 잘라서 나오는 고기~~ 양념도 잘 배고 좋았을 듯 ^^

    • 맞아요~ 덕분에 아침으로 저렴하게 먹고 왔던 것 같아요 ><
      야키니쿠도 일본에서 처음먹어봤는데, 맛있구 좋더라구요 ㅎㅎㅎ
      맛있는 여행이었어요 ^^

  18. BlogIcon 꿍스뿡이 2019.02.22 15:11 신고

    복장이 가벼우셔셔 어? 뭐지뭐지? 일본은 지금 따뜻한가? 했는데
    답글 달아주신것을 보니 여름에 올리신거군요 ㅎ
    모스버거집에 있는 분위기는 한국과 많이 다르네요~
    한국은 복작복작한데, 모스버거집은 조용~하다니 처음 가보면 조금 당황할듯 싶습니다 ㅎㅎ

    • 제가 여름에 간 여행을 늦게 올려서 혼란스럽게 했나보네용 ㅎㅎ
      처음 모스버거 가봤는데, 너무 조용해서 놀랬던 기억이 나요 ㅋㅋ

  19. BlogIcon 모모의 가사노동 2019.02.22 15:13 신고

    전 오사카와 고베, 교토 다녀왔는데 후쿠오카 가보고 싶네요~
    올리신 포스팅 보며 참고해서 한번 다녀올까봐요~ ^^b

    • 저도 오사카랑 교토도 가봤는데, 조금 더 소박하고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겨울에 온천여행으로도 추천입니당 ><

  20. BlogIcon 먹탱이 2019.02.22 17:08 신고

    ㅋ 저랑 날짜가 겹치나 하고 봤다용^^ 젊어서 역시 반팔인가 하면서요.^^ 아이고 전 애셋과 함께라 진이 쫙쫙 빠지네유~~

   드디어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3박 4일로 떠났는데, 아침 9시 35분 비행기라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어떻게 갈까 고민 하다가 아침에 서울역에서 도심 공항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공항에 가면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짐도 맡기고 수속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 도심공항 서비스를 이용하면, 훨씬 시간이 절약되고 몸도 미리 가벼워진다. 



   출국심사부터 짐을 맡기는 것, 탑승권 발권까지 모든 것을 여기서 다 처리할 수 있는데, 출국 심사 오픈은 오전 7시부터 가능했다. 그래서 그 전에 미리 6시 반쯤 미리 서울역 지하에 도착해서, 먼저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 티켓을 사고, 사람이 비어있는 티웨이에서 아주 빠르고 대기 없이 수속을 했다. 으으 인천공항이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거야. 



 


   수속을 마친 뒤, 출국 심사 오픈 시간까지 기다렸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도 10분 내로 끝낼 수 있었다. 출국심사 오픈은 7시, 그 이후의 제일 빠른 직통열차가 7시 30분에 있었는데, 7시 30분 열차를 타고 가도 충분했다. 직통열차를 타면 인천공항까지는 50분 정도가 걸리는데, 그동안 밖에 풍경도 보고~ 아주 편하게 갔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8시 20분, 비행기가 이륙하는 9시 35분 보다 1시간 정도 남은 시간이었다. 누가 보면 극 성수기에 미쳤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다 수속이 끝난 상태여서 그냥 바로 쓱 하고 입장하면 끝이었다. 바로 면세점에서 물건을 찾고, 화장실도 다녀오니 딱 알맞는 시간이었단 말씀♥




 


   언제나 비행기를 타는 일은 신기하고도 설레는 순간이다. 물론 돌아올 때의 비행기에서는 자느라 정신 없었지만, 여행을 가는 순간의 하늘은 왜 이렇게 꼭 카메라로 담게 되는 걸까. 처음에는 육지만 보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아래에는 하늘과 구분이 가지않는 파란 바다가 펼쳐졌다. 드디어 동해인걸까? 하다보니 어느새 일본에 도착~! 


   일본에 도착한 실감은 공항을 내리면서부터 시작된다. 주변의 건물들도 다 네모네모 각진 건물에, 차들은 하얀색의 큐브모양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도시부터 벌써 조용한 느낌이다.




   소감은 뒤로 하고, 일단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처음에는 가츠동 맛집이 있길래 거길 찾아갔는데, 하필 그때가 무슨 날이었는지 문을 닫고 있었다. 그러다가 간판에 커다랗게 우동-하고 써있길래 그럼 후쿠오카까지 왔는데 우동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아무렇게나 들어온 곳이 바로 <웨스트 우동>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웨스트 우동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우동이 나왔는데, 면이 너무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서 엄청 신기해 하며 웃었다. 그전에 가려던 맛집이 문을 닫아서 여행 초반부터 낭패였는데, 아무데나 가자고 해서 온 곳이 생각지도 못한 맛집이었다니~! 영수증에 떡하니 웨스트라고 써있길래, 그제서야 눈치챌 수 있었다ㅋㅋㅋ


   되게 심플한 구성인데, 아직도 면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한국에서 우동은 추운 겨울에 국물을 먹는 용도로 시킬 뿐, 두꺼운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토끼🐰인데, 여기는 면이 너무 맛있었던 것!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하나는 우동을 시켰으니, 하나는 소바를 시켰었는데 그건... 좀 실망했었다. 우동 체인점이니 우동을 시켜주는 게 미덕인 듯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배를 채웠으니, 카페를 가자고 들린 곳이 바로 야쿠인에 위치한 <아베키>. 치즈 케이크가 너무 유명하길래 얼마나 유명한지 가봤다. 가게가 되게 조그마하고, 별다른 간판도 없는데, 지도는 저기를 향하니 저기가 맞겠거니 하고 들어갔다. 원래 여기는 웨이팅이 매우 긴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때 갔을 때에는 마침 자리가 하나 비어있었다. 거기에 앉으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좀 오래 기다리셔야 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착석!




   얼마나 오래 걸릴까? 진짜 오래 걸린다ㅋㅋㅋ 착석하고 나오는 데 30분은 걸린 듯 하다. 사장님이 엄~청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리시고, 케이크도 준비해주신다. 이게 계란말이인지 치즈 케이크인지 앙증맞은 크기의 케이크가 나왔다.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시키고 치즈 케이크도 시켰다. 치즈 케이크가 굉장히 진하고 꾸덕한 게 엄청 맛있긴 했다. 치즈 케이크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올만한 곳이다! 그렇지만, 치즈 케이크가 그냥 저냥인 사람이 밖에서 30분 이상 웨이팅해서 먹을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안에 들어와도 커피랑 케이크가 나올 때까지,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굉장히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가게 안은 완전 화이트 톤에, 노래는 뭔가 성당에서 흘러나올 법한 느낌의 노래가 나온다. 사장님도 올화이트의 복장이 왠지 신부님 같기도 하고 굉장히 특이한 데, 아주 여유롭고 느긋하게 말씀하시고, 또 아주 천천히 드립을 내리신다. 혼자 모든 것을 천천히 하나씩 다 하시는데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느낌이었다. 장인의 느낌이랄까, 일본 만화에서 볼법한 느낌. 그래서 인지, 한국에 제법 유명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제외하면 모두 현지인이었다.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밤이 제일 예쁜 곳


   아베키에서 일어난 우리는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을 들렸고, 이후 저녁을 먹으러 하카타역으로 돌아갔다.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을 들린 이야기는 위의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키와미야 함바그>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시간이 8시 30분이 된 상황이라 웨이팅도 좀 덜하겠지 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도착했다. 그러나 키와미야 앞에서 너무 오만했던 걸까, 줄이 왜이렇게 긴건지. 결국 1시간 반정도 기다려서 9시 40~50분 쯤에 입장했다. 그때에도 여전히 웨이팅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또 우리 바로 뒤에는 현지인이 줄을 서 있었는데, 여기는 언제 웨이팅이 없는 건지, 그리고 맛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졌다.





   음식은 두 종류로, 하나는 계란을 추가하고 나머지 하나는 계란은 없이 소스를 추가해서 밥과 함께 먹기로 했다. 저기 영롱한 고기를 조금씩 떼서 돌판 위에 올려서 익혀 먹는 방식으로, 앉은 자리마다 후드가 설치되어 있고 굉장히 특이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웨이팅을 해서 들어간 곳이 꼭 맛있는 거란 보장은 없었고, 실패한 적도 많았는데, 여기는 진짜였다. 다른 사람들 평가도 칭찬이 자자했는데, 역시~. 여태까지 일본을 여러 번 다니면서, 일본에서 맛있었던 음식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다ㅠㅠ♥


     


   중간에 먹다 보면 돌이 다 식어서 구울 수 가 없는데, 그때는 돌을 갈아 달라고 하면 새로 뜨거운 돌로 갈아줬다. 고기라 그런지, 기름이 많이 튀고, 가게가 좁긴 했는데, 일단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후쿠오카를 가도 또 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웨이팅이 무섭지만 T___T , 그럼에도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기다릴 의향이 있는 집이다.


   다 먹고 난 뒤, 식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줬는데, 기념으로 앞에서 사진도 찍어봤다~🐰🐰 줄서서 들어가기가 너무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한, 일본 여행의 첫날 저녁으로 먹길 정말 잘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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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꿍스뿡이 2019.02.20 16:21 신고

    사진으로만 봐도 행복해 보이십니다~ ㅎㅎ
    꾸덕한 치즈케이크는 치즈덕후로서 꼭 먹어보고 싶네용 ㅎㅎ

    • 꿍스님 치즈덕후시군요 ㅎㅎㅎ!!
      그렇다면 엄청 좋아하실것 같아요~
      저기 작은 치즈케이크로 엄청 유명해진 곳이어서
      치즈케이크 덕후들의 성지인 느낌이었습니당 ㅎㅎ!

  2. BlogIcon binkan 2019.02.20 23:27 신고

    으으 지금 너무 추워서 우동이 딱 땡겨요!! 먹고 싶네요ㅎㅎ

  3. BlogIcon 쿵돌 2019.02.21 08:55 신고

    음식들이 하나같이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그리고 치즈케익 완전 일본식 계란말이 처럼 생겼는데 무슨맛일지 궁금해요 ㅎㅎ

    • 완전 꾸덕하고 치즈맛이 엄청 강하게 느껴지는 케이크에요~!
      다른 곳의 치즈케이크 보다 크기도 작은데 맛은 더 진하더라구요ㅎㅎㅎ

  4.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9.02.21 09:31 신고

    맛있는걸 드셨네요..ㅎ
    저도 여행가고 싶습니다.일본으로 ㅋ

    • 원래 여행의 반이상은 음식을 위해 가는 것 같아요 ㅎㅎ!
      공수래 공수거님도 오늘 점심 맛난거 드시길 바랄게요 ><

  5. BlogIcon 후미카와 2019.02.21 10:01 신고

    우동 사진 보자마자 어떤 맛일지 알것 같아요 ^^ 함바그 스테이크는 독특하네요 ^^ 맛있는 여행 되셨길!

    • ㅎㅎㅎ 아무래도 전문가이시다 보니 바로 감이 오셨나봐요~! ><
      일본은 늘 그렇듯 맛있게 잘 다녀왔습니당♥

  6. BlogIcon 울트라맘 2019.02.21 10:41 신고

    정말 여행기보면 넘가고싶어서요
    건강한하루되세요

  7. BlogIcon 밥짓는사나이 2019.02.21 12:10 신고

    우동면이 쫄깃하다니 신기하네요-ㅋ
    항상 백아저씨네 우동으로 딴딴한면을 먹다보니ㅜㅋㅋ

    • 저도 저런 면은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어요 ㅋㅋ
      후쿠오카가 우동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저기도 일반적인 면은 아닌가봐요ㅎㅎ

  8. BlogIcon 리뷰왕Patrick 2019.02.21 13:08 신고

    오래 기다리셨는데, 보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
    치즈케익이 되게 맛있어 보이네요 ^^
    오늘도 행복하세요 ㅎ

    • 넵 ㅎㅎㅎ 그러면 기다린 보람이 있죠~!
      맛있어서 정말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ㅎㅎ

  9. BlogIcon 은긱스 2019.02.22 04:08 신고

    해외여행이라고는 몰디브가 전부인데 일본도 가보고 싶네요!!
    키와미야 함바그가 먹고 싶어요 ㅋㅋㅋㅋ

  10. BlogIcon 담덕01 2019.02.22 10:15 신고

    키와미야 함바그 계란 있는게 눈에 확 들어오네요.
    고기가 적은 듯 한데 비주얼은 최고인데요. ^^

  11. BlogIcon GeniusJW 2019.03.28 22:48 신고

    저는 사실 맛집이라고 소개해서 가는 곳 보다
    그냥 관광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현지인들 많이가는 가게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더라구요~~ㅋㅋㅋ


   여행갈 때, 어떤 사람은 아주 즉흥적으로 가기도, 어떤 사람은 계획적으로 가기도하는데, 토끼🐰는 그 후자에 속한다. 특히나 아주 처음에 가는 곳은 아주 꼼꼼히 계획하고 조사해서 여행하는 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건, 어쩌면 미리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이들을 위해, 토끼🐰가 직접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 일정을 간단하게 작성했다. 후쿠오카에 대한 감상과 세세한 후기에 대해서는 차후 작성 예정. 이 여행은 3박 4일로 진행되었으며, 규슈 지역의 후쿠오카만 들렸음을 알린다. 


  





DAY 1



 11:30   공항 도착          : 공항에서 하카타 도심까지 30분이면 충분

 13:00   숙소                : 하카타역 근처 스미요시 신사 부근에 숙소를 잡았다.

 14:00   웨스트우동        : 후쿠오카에만 있는 우동 체인점

 15:00   아베키             : 치즈 케이크가 유명한 작은 개인 카페

 16:00   후쿠오카 타워    : 234m의 일본 제일의 해변 타워

 19:30   모모치 해변       : 해변

 20:30   키와미야 함바그 : 후쿠오카 맛집, 엄청 맛있다. 그러나 웨이팅 1시간 이상.

 23:00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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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밤이 제일 예쁜 곳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먹은 것 : 웨스트 우동, 아베키, 키와미야 함바그



  



DAY 2



 09:00   야요이켄          : 24시간 운영, 저렴한 가격의 일본가정식.

 10:00   숙소                : 아침먹고 돌아오면서 사온 커피 마시면서 나갈 준비.

 12:00   아사히 맥주공장 : 평소에 먹는 아사히랑 다르고, 엄청 맛있었다.

 14:00   모스버거          : 일본 햄버거 체인점으로 심심한 맛. 메론소다가 특이하다.

 15:00   돈키호테 쇼핑    : 5,000엔 넘겨서 면세 할인 받는 게 좋다.

 16:30   스미요시 신사    : 숙소 앞에 있어 들른 작은 신사, 모기가 엄청 많았다. 

 17:00   숙소                : 숙소에 들러서 쇼핑한 짐을 두고 저녁까지 조금 휴식.

 19:00   하치하치88        : 저렴한 야키니쿠 전문점으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

 20:30   캐널시티           : 캐널시티의 밤, 분수쇼가 참 예쁘다

 22:30   숙소                : 오는 길, 편의점에 들려 다음날 아침에 먹을 커피와 빵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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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09:00   숙소                  : 어제 편의점에서 사온 커피와 빵으로 아침.

 10:00   다자이후            :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 길목에 특이한 스타벅스가 있다.

 13:00   야부킨               : 후쿠오카에의 소바집, 후쿠오카는 소바집이 매우 적다.

 14:00   타이토 스테이션   : 일본 대형 오락실. 스티커 사진과 인형뽑기 등 체험.

 15:00   숙소                  : 온천 가기 위해서, 옷을 갈아입고 짐 준비하러 다시 갔다.

 16:30   하카타 항           : 후쿠오카에서 제일 좋았던 곳. 온천 예약 후 산책.

 17:00   유규테이            : 안알려진 맛집. 규카츠가 엄청 맛있다.

 18:30   나미하노유 온천   : 해수온천. 저렴하고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해서 좋았다.

 20:30   이치란               : 온천 다녀오니 배가 고파졌다. 라멘 하면 이치란. 웨이팅有
 22:30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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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08:30   야요이켄      : 간단하게 아침식사. 메뉴가 많아서 다양하게 고를수 있다.

 09:30   아뮤플라자   :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 마지막 쇼핑.

 10:30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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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이터웹 관리자 2019.02.15 16:39 신고

    와 정리를 너무 잘하셔서 소름 ...
    전 아직도 일본을 못가봤답니다?.... 진짜 가고싶은데 바빠서 틈이 안나네요.. 욜로족이 되고싶습니다 큭 ㅠ

    • 감사합니다 >< ㅎㅎ 제가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요,
      여행가기 전에는 항상 좀 정리를 해서 가는 편이에요.
      가서 바꾸더라도 이래야 뭔가 안심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바쁜 노잉님이시군요 ! ㅎㅎ 바쁘다는 것도 어떻게보면 참 좋은 거니까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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