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TV 없는 자취생이라면<티빙>이 필요해

   TV가 있는 자취생은 흔치 않다. 내 주변만 해도, 학생일 때는 당연하고, 취직한 직장인 친구들도 여전히 TV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나 역시 이사온 집에 먼저 하는 일이 한전에 전화해서 TV수신료부터 해지한거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TV를 보지 않느냐?  그건 아니다. 



   요즘에는 워낙 무료로 온에어 채널이 잘 되어있지만, 모든 티비를 생방으로는 챙겨보기 힘들다. 실제로 내가 생방으로 챙겨본 건... 단 하나, 금요일에 끝난 스카이캐슬 정도? ^^ 


   생방을 보기가 힘든 자취인은 그런이유로 재방송을 어디서 보느냐의 문제에 시달린다. 방송사마다 가서 재방을 보기위해 하나 씩 약 1000원을 주고 보거나, 불법 루트로 보거나, 휴대폰 통신사의 티비 어플로 보거나 하는 방법이 있지만 대게 티빙이나 푹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게 된다.






   실제로 요즘 챙겨보거나 다시 보게 되는 프로그램들이 뭔지, 어디 방송사 프로그램인지. 그걸 정리하다 보면, 각자의 성향이 나오게 된다. 나 역시 고민하다가 티빙 이용권을 끊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푹도 함께 결제해서 보는 경우도 있었다.

   이때 토끼는 선택할 때 생각했던 게, 내가 보는 프로그램들이 어디 방송사의 것인 지를 생각했다.





   토끼의 경우엔, 티빙에서 자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세 개정도 된다. sky캐슬, 방구석 1열, 짠내투어 이렇게 세개는 jtbc이거나 tvn 프로그램이어서 티빙에서 생방과 재방을 모두 지원한다. 그 외에 나혼자 산다만 mbc에서 따로 보는 거라서 계산해보니 매화를 결제하는 것보다는 아예 티빙에서 결제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벌써 이렇게 티빙 이용권을 결제한 것도 6개월이 넘어간다. 처음에는 6000원 정도의 가격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한 편씩 결제하는 수고로움을 모두 한달을 모으면 그게 6000원 보다는 더 할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결제를 하기로 하였다. 그 이후로는 편하게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아직도 꾸준히 정기권을 끊어 이용하고 있다.





   티빙 이용권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고려해야 하는 점은 내가 무슨 방송을 챙겨보는 가이다. 현재 티빙은 jtbc, tvn, Olive, 채널A, mnet 등을 서비스 중인데 여기서 과연 내가 얼마나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생각해 본 다음 적어도 3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본다면 결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