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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24년 파리 올림픽 부터는 가라데와 야구가 제외된다고?

   2008년 야구가 베이징 올림픽에서를 마지막으로 퇴출되고,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부활했었다. 올림픽을 개최하면 최소 한개 이상 개최국의 조직위원회가 종목을 하나 이상 추가할 수 있는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일본은 추가로 야구, 가라데,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을 추가 신청했었다. 이를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는 승인해줬었고, 모두 내년 하계 올림픽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가레데와 서핑,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은 모두 올림픽 종목으로는 처음 채택된 것인데, 도쿄의 다음 올림픽 개최지, 2024년 파리에서도 이 새로운 종목들이 채택되어야 유지가 된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가라데와 야구는 채택이 거절되었다. 파리 조직위원회는 추가 종목으로 기존의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에 추가로 브레이크 댄싱을 추가했다. 브레이크 댄싱이 올림픽 종목이 되었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그나저나, 가라데야 일본 국기였기때문에 이해가 되는데, 야구까지 빠지다니 어찌된 일일까?


 

 


   야구는 생각보다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는 종목이다. 동북아시아인 한국, 일본, 대만과 미국과 중남미 일부국가를 제외하면 유럽에서는 별다른 인기가 없다. 올림픽 야구 경기에는 미국 인기 선수들인 메이저리거들이 잘 나오지 않는데다, 인프라 구축에 관해 효율과 규제의 엄격함이 예상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한다. 특히나 파리나 유럽은 현존하는 건축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거나, 도시 전체가 문화재인 경우도 많다. 그런 경위로 야구장으로써 잘 이용될 것 같지 않은 건물을 쉽게 짓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올림픽 경기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야구장을 몇 개 필요로 할텐데, 자국 내에 비인기 종목인데 반해 설치와 철거 문제를 생각하면 비효율적인 종목인 것이다. 또한 자국의 선수들의 메달 경쟁에도 별로 도움이 되진 않는다. ^^; 2028년은 LA올림픽이어서 야구가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지켜봐야할 일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는 브레이크 댄싱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데, 어떤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고 측정을 하게 될지가 궁금하다. 브레이크 댄싱이야 우리나라에 자라나는 꿈나무들도 많고,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분들도 많아서 기대가 되는 종목이지만, 춤이라는 게 예술 점수가 꼭 포함되기 마련인데, 피겨처럼 주최국의 입김과 스폰서국의 입김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우려도 되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