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romance
로맨스소설 <예를 들어, 지금 같은 순간>, 잔잔하고 행복한 사랑의 순간
따스한 토끼
2015. 6. 3. 16:37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그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었다.
누구나 선망하는 집안, 학력, 외모, 신체, 성격, 직업을 가진 남자와의 연애가 끝이나고
새로 시작하게 된 연애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 어디엔가 존재할법한 사람과의 연애다.
불안해하고 또 가끔은 행복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들...
나는 가끔, 그냥 하늘에서 태어날때부터 딱 옆집에 1명씩 점지해주거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연애가 별건가? 하기엔 나에겐 쉽지않은 일이라서.
읽으면서 편안해지는 책이었다.
잔잔하고 행복해지는 그런 연애를 잠깐 한 듯하다.
읽고나서 현실로 돌아올 때 허무해지는 책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점에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