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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omance

로맨스소설 <구중궁궐>, 남장 무협 판타지 로맨스



구중궁궐 (전2권/완결)

저자
이정운 지음
출판사
로맨스토리 | 2013-06-19 출간
카테고리
장르소설
책소개
강추!/10%할인[종이책2쇄증판]사내아이를 찾아라! 선우 왕조를...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재밌다. 무협 판타지 로맨스라고나 할까.



작가님이 정성을 정말 많이 들이셨다.


민족사를 겉핥기로 배운적이 있는데, 상례에 대한 묘사에 깜짝 놀랬다. 


습과 염 등, 정말 자료조사 많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치만 처음에는 고어에 달린 주석이 너무 많아서 거슬려서 딱 덮고싶었다.


리뷰에 이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길래, 미리 알고 봐서 그런지 좀 나았던 것 같다.




사실 초반의 어느 정도만 지나면 주석은 거의 나오지 않게 된다.


그때부터 아~주 재미있다. 



물론 주석이 나와도 재미있긴하지만, 아무래도 영 신경이 쓰여서. 


고어를 잘 살려서 아주 옛날 느낌을 내려고 하신 느낌이다.



작가님은 먼치킨이 아니라, 


그저 우리가 알지 못할정도의 과거에는 사방신이 있고, 


맥과 해태같은 것이 정말 존재했을 것 같아!


하는 느낌을 나게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남장을 했지만 능력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 세자가 된, 여주인공 재야와 


그런 여주인공을 동경하면서 잘 따르는 어린 헌.




그들의 궁에서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어떻게 헌이 서서히 감정을 자각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짜릿하다!


12명의 세자 후보 중에서 여주인공은 1순위, 


남주인공은 제일 바닥부터 3순위까지 올라간다. 



당시 왕인 선우공의 광기는 매력적이고, 맥으로 나타나는 운 역시 매력적이다.


이들 중 누구랑 잘 되어도 상관없을정도로 모두 매력적이어서 


외전에서 현대를 배경으로 선우공이 이번에는 재야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장면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외전을 아예 떼어내서 한편의 책으로 써도 재미있을것같았다.


이번에는 선우공이랑 같이 잘되는 걸로~ ><




별이 깎인 이유는, 


초반 몰입이 어렵다는 것과, 


중후반에 선계와 요계 그리고 인간계의 싸움이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기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어서 좋았다. 


남주, 여주, 조연들할 것 없이 다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선우공과 백호, 현무가 너무 좋았다. 귀여운 백호와 현무!!!! ♥....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