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는 쌈밥을 엄~청 엄청 좋아한다. 쌈 채소가 여러 가지 다양한 게 좋다. 하나의 식사를 다양한 향과 다양한 식감으로  변주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이렇게 은혜로운 메뉴가 있을까. 뿐만 아니다. 쌈의 종류 뿐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는 반찬, 밥, 소스 등 많은 것을 내 입맛대로 만들고 구성할 수 있다는 건, 정말이지 먹는 큰 즐거움이다.



  쌈밥 집에도 종류가 있다. 완전 한 상 가득 한정식 분위기를 내는 쌈밥 집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쌈밥의 매력을 실속 있게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가게 종로3가에 위치한 <수정식당>이 바로 그 후자다. 





  종로 3가역 과 종각역 사이에 위치한 수정식당을 가려면, 종로 3가 역이 2~3분 정도 더 가까운 편으로 어느 역으로 나와도 큰 상관은 없다. 서울 중심에 위치 했지만, 가격은 8,000원으로 다른 쌈밥집은 기본 만 원 이상부터 시작하는 데 반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해서, 강된장과 나물 찬들, 계란찜, 김치는 열무와 배추 두 종류가 나오고 가득히 쌓인 쌈 채소가 나온다. 사진에서는 빠졌지만, 이후 된장찌개도 등장!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고기도 쌈도 양이 많다. 맛? 당~연히 있다! 간이 조금 센 편인데 손맛이 좋으셔서 모든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특히 일반적인 쌈장이 아니라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강된장과 매콤한 제육볶음이 참 맛있었다.



  원래 고기 집도 같이 하는 곳이라 그런지 옆에서는 고기도 구우시고 분위기가 시끌벅적하다. 주변에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는 것에 반해, 주로 중년층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고, 식사 시간에 딱 맞춰가면 어김없이 줄을 서야 한다. 그러나 1시간 씩 줄을 서는 그런 곳은 아니고, 길어도 10분에서 30분 정도면 무난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찾아갈 때 가게 간판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하이포크 수정식당>이 간판 정식 명칭이므로 주춤하지 않아도 된다. 토끼🐰도 수정식당이라고 해서 왔는데 간판이 긴가민가 해서 주저했던 경험이 있다. 자세히 보면 수정식당이라 구석에 쓰여있어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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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관철동 23 | 수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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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nnpenn 2019.02.07 07:23 신고

    종로바닥에서 쌈밥정식이
    8,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하군요.

    입춘과 설 명절 연휴도 지났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목요일을 시작하세요.

  2. BlogIcon 유하v 2019.02.07 12:51 신고

    저는 모르고 있었네요ㅜㅜㅋ 종로놀러가면 한번 가봐야겠어욤ㅎ

  3. BlogIcon 잉여토기 2019.02.07 12:53 신고

    쌈 속에 제육고기와 강된장 싸먹는 맛이 너무 좋을 듯하네요.
    쌈밥 먹고 싶어지는 12시53분이네요.

  4. BlogIcon 이음 2019.02.07 15:50 신고

    어머... 이런 스타일 너무 좋아요!
    양념 찐득하게 묻은 고기 쌈에 척척 올려서 생마늘 한쪽 넣고! 크으.....
    맛있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BlogIcon 까칠양파 2019.02.07 18:29 신고

    저도 쌈밥 좋아하는데, 종로라면 자주 가는 곳이니, 한번 가봐야겠네요.ㅎㅎ
    쌈으로 입 안을 가득 채우고 싶네요.

  6. BlogIcon 제나™ 2019.02.07 21:13 신고

    강된장에 쌈밥 , 거기다 제육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있네요 ㅎㅎ 근처 사시는 분들은 저렴하게 잘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7. BlogIcon 콘룡 2019.02.07 21:34 신고

    종로에 있는데 8천원에 저 구성이라구요 ?!
    진짜... 대박쓰.
    저 종로쪽 그림배우러 자주 다녔었는데 ㅠㅠ 흑 진작에 알았더라면... 매일 굶고 다녔었거든요 흑흑

    • 앗 ㅠㅠ 콘룡님 이럴수가... 종로에도 저렴한 음식점들이 꽤 있는데 😂 다음에 더 포스팅해볼게요ㅠㅠ!

  8. BlogIcon 네거티브리 2019.02.08 16:38 신고

    가성비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마카롱을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가 여기는 꼭 가야 한다고 해서 갔던 집. 원래는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하다가 인기가 많아져서 가게까지 차릴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 데, 그렇다면 한 번 가줘야지. 



  이젠 마카롱의 명소가 되었지만, 2017년에 갔을 때는 지금처럼 1시간씩 줄 서는 만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람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위치는 홍대와 합정 부근 <와줘서 고마워>. 합정역에서 7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하는 거리에 위치한다. 이런 주택가에 카페가 있나 싶은데, 깨끗하고 하얀 간판이 보인다. 



  마카롱이 이렇게 색색깔이 있구나. 알록달록 너무 예쁘다. 점심을 먹고 왔는데 벌써 바닥을 보이는 마카롱 가판대. 친구는 몇 개 더 시켜 포장해 가기로 하고, 우리는 왼쪽 구석에 보이는 보라색깔 치즈와인 무화과 마카롱, 그리고 브라우니를 하나씩 시켰다. 



  커피가 먼저 나오고 마카롱과 브라우니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살짝 ~ 🐰🐰



  곧 이어 마카롱과 브라우니의 등장. 하.... 다시봐도 맛있어 보인다. 영롱한 색깔에 꼬끄는 쫀득하기보다는 부드러운 편에 가깝다. 겉은 바삭쫀득하고 안은 부드러운 맛. 무화과가 새콤달콤하고 필링이 크림치즈로 되어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요즘이야 뚱카롱이니 뭐니 다양한 마카롱이 많지만, 나는 이렇게 정석적인 마카롱이 더 좋더라. 



  마카롱 칼로리는 개당 100kcal 정도 한다는데, 생각보다는 얼마 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 ㅋㅋㅋㅋ 먹을 때는 먹은 뒤의 칼로리를 생각하지 않는 게 예의지. 사진으로만 봐도 부드러웠던 크림치즈가 생각난다. 


  이제는 마카롱 하면 어련히 이런 모습을 기대하지만, 우리가 먹는 마카롱은 원래 모양은 꼬끄 부분만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20세기에 들어 프랑스의 제과점 ‘라뒤레’에서 꼬끄를 겹치고 그 사이에 크림 필링을 넣어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우리가 먹는 마카롱의 조상격. 프랑스를 가면 먹는 디저트 중에 꼭 ‘라뒤레’가 빠지지 않는 이유라고 하는데, 그 맛은 또 어떻게 맛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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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380-15 | 와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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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생 CEO 2019.02.06 21:00 신고

    마카롱 너무 좋아하는뎅~^^

  2. BlogIcon soomtrip 2019.02.06 22:57 신고

    서울에 있는 거군용 ㅋ 합정쪽 가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

  3. BlogIcon enamorado 2019.02.07 01:02 신고

    우와~저 여기 맨날 인스타로만 봤었는데ㅎ 가까우니 한번 가봐야겠어용~

  4. BlogIcon enamorado 2019.02.07 01:05 신고

    아ㅠㅠ역시 줄이 길군여 평일 낮에 가봐야겠네요~감사해욥

  강원도 강릉! 여름이고 겨울이고 할 것 없이 바다도 보고 놀러 가기 좋은 곳이다. 놀러 가면 아무래도 고기도 구워줘야 할 것 같고, 그렇지만 강릉에 갔다면 한 번쯤은 먹어주는 게 예의인 것이 있다. 바로 초당 순두부! 아예 초당 순두부 마을이 있을 정도로 매우 유명하고 이제는 음식 명소가 되어 버렸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라면 좋아하는 얼큰하고 매운맛이 강점인 곳이 있으니 바로 동화가 든. 이제는 전국 어디에서나 ‘짬뽕 순두부’를 찾아볼 수 있지만, 그 원조가 바로 <동화가 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강릉까지 갔는데 토끼🐰도 한번 먹어줘야지~!




  다행히 뚜벅이인 토끼🐰에게 <동화가든>은 버스로 가기 좋은 곳이다. 근처도 아니고 동화가든의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동화가든에서 강릉 시외 버스 터미널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길래, 토끼🐰는 여기서 강릉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순두부 동네가 있을 정도라니 완전 신기하다~ 하면서 도착했는데, 처음 깜짝 놀란 게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앞에서는 주차하랴 차 돌리랴 북새통이다. 혹시 만일 차를 가지고 왔다면 주차를 끝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행에게 먼저 들어가서 대기표를 뽑기를 권한다. 



  특이하게 대기표가 있고, 전광판이 있어서 그 곳에 번호를 띄워 호출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는 대기를 기본 1시간은 해야 하는 곳이라, 아예 평일 낮에 오지 않는다면 1시간 씩 대기할 각오를 하고 와야 한다. 혹여 포장이 가능하다면 근처에 포장해서 가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른다.


  일단 대기 번호를 받으면 또 한번 놀라게 된다. 대기 번호로 봤을 때 앞에 몇 백팀이 기다리고 있다고 뜨기 때문… 기다리는 동안 가게 옆의 천막과 의자들 사이에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이것도 한번이다.’ 생각하고 쭈욱 기다렸다. 토끼🐰의 경우에는 휴가기간 11시~11시 반 사이쯤 도착했는데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들어갔었다. 아마 강릉에 사람들이 한창 많이 오는 기간의 점심시간 피크타임에 오면 그보다도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전광판에 내 번호가 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에 들어가면 사람들도 많고 소란한 분위기다. 가게의 종업원들이 정신 없는 게 눈에 보이니, 미리 메뉴를 결정해서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시키는 게 편하다. 청국장(0.9)도 팔고 순두부 백반(0.9)도 팔지만, 토끼🐰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바로 원조 짬순이 (1.0)! 음식이 특허까지 받았다고 되어있어서 기대감이 올라간다.




  아 이게 짬뽕순두부구나~ 하는 비주얼. 킁킁 하지 않아도 바로 짬뽕 냄새가 난다. 나오는 반찬 가짓수는 적지만, 짬순만 먹어도 양이 매우 많아서 배가 부르다. 밥공기와 비교한 크기를 보라. 결국 토끼🐰는 다 못 먹고 나왔다. 그런데 말이지 '배부르니까 그만먹을래.'하고 멈췄던 순간에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남긴 게 생각났다ㅠㅠ  




  맛은 불 맛이 나는 짬뽕. 많이 매운 편은 아니지만, 칼칼하고 국물이 진하다. 짜고 자극적인 맛이라 백김치가 함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여기에 칼국수나 면이 추가되면 또 나름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짬순보다는 초두부가 더 나을 것 같다. 1시간 반을 기다렸지만, 한 번 정도는 그 정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지점도 꽤 많이 생겼고, 되도록이면 평일에 와서 조금 덜 기다리고 먹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돌아가는 길에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생각난다. 아침에는 바다를 보며 시작했던 하루였는데, 터미널을 향해 가는 동안 논도 보이고 교동짬뽕 집 앞에서 줄 서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렇게 풍경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일상으로의 복귀. 맛있었던 시간이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

영업시간 AM 07 : 00 ~ PM 08 : 00

원조짬순 판매시간 AM 08 : 30 ~ PM 07 : 00

브레이크 타임 PM 04 : 00 ~ 05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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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초당동 309-1 | 동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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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강릉까지 놀러간다면 뭘 먹는게 좋을까? 강릉이 워낙 맛있는 게 많으니까 약간만 검색해도 맛있는 곳이 한 가득이다. 그러다가 안목해변을 가기로 한 토끼🐰는 가는 길에 들릴 수 있는 곳을 가기로 했다. 차가 없으니까 일단 버스로 갈 수 있어야 하는 곳이면서 강릉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것. 그런 것을 찾다가 고민 없이 삼계탕으로 결정!




삼계탕을 좋아하는 토끼🐰는 서울에서도 맛있는 곳을 찾으러 다닌다♥ 어떤 삼계탕이고 다 나름의 맛을 가지고 있고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삼계탕이 얼마나 맛있으면, 삼계탕 체인점이 생겨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체인점만 6개가 되는데, 다른 곳의 평도 매우 좋은 편이어서 본점에서 한번 먹어보자! 하고 찾아갔다.




<김윤미 전복 삼계탕>은 강릉 버스터미널에서 20~30분 버스를 타고 가다가 송정 노인회관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서 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다. 그러다 보니 차가 없는 토끼🐰도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또 마침 송정해변, 안목해변을 가는 길목에 있어서 점심으로 먹고 이동하기도 편했다. 가게는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한눈에 보일 만큼 매우 크다. 무슨 삼계탕 집이 이렇게 큰건지,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다.




가게가 넓어도 텅 비어 있는 곳도 있지만, 가게 안을 들어가니, 사람들이 가득해서 방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먹기로 했다. 주로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동네 맛집인지 복날이 아닌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기대감이 점점 증폭되는 중 ㅋㅋ! 


여기까지 와서 이럴 때는 삼계탕 칼로리는 잊기로 하자. 삼계탕 한 그릇이면 900 칼로리나..... 된다는 사실은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웰빙 삼계탕 12,000원


삼계탕은 무얼 시킬까, 고민하다가 가게의 이름인 만큼 대표 메뉴라고 생각해서 전복 삼계탕(1.5) 하나와 웰빙 삼계탕(1.2)을 시켰다. 삼계탕하면 생각하는 일반적인 하얀 닭죽 모습의 한방 삼계탕(1.2)도 있었지만, 여기서는 특별한 것을 먹고 싶어서 평소에 보지 못한 모습의 웰빙 삼계탕을 시키기로 했다. 웰빙 삼계탕은 흑임자, 흑미, 흑대두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습도 어두운 색을 보였다. 




보글보글 >< 웰빙삼계탕은 흑임자가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일반 삼계탕 밥보다도 더 부드럽고 연한데, 닭이 있어서 나오는 약간의 느끼함이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닭을 덜어내서 먹기보다는 안에서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미처 그걸 보지못하고 그냥 꺼내서 먹었더니 닭은 덜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닭이 매우 연한 곳도 있는데, 여기는 보통 정도.


삼계탕과 백숙의 차이라고, 여기는 삼계탕이라고는 하는데 육질을 봤을 때 오히려 백숙에 가까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복 삼계탕 15,000원


웰빙삼계탕이 먼저 나오고 나서, 뒤이어 전복 삼계탕이 나왔다. 내장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 토끼🐰는 전복 내장을 갈아서 만들었다고 해서 흑임자가 든 삼계탕을 시켰었는데, 전복삼계탕 맛을 보고는 후회했다 ㅠㅠㅋㅋㅋ 웰빙 삼계탕도 맛있었는데 전복 삼계탕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왜 여기가 "전복" 삼계탕인지 깨달은 순간이었다. 





전복죽과 닭이 만난 느낌. 전복죽이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하면서 빠져든 순간이었다. 맞다. 상호명이 메뉴 명일 정도면, 사실 그걸 시켜주는 게 예의이고 사장님이 얼마나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 것 인가. 음식은 나눠 먹는 거라고. 나눠 먹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에 우리는 맛있게 전복 삼계탕과 흑임자 삼계탕을 나눠 먹었다 ^^  




김윤미 전복 삼계탕은 특이하게 강릉과 부산에만 지점을 두고 있다. 강릉이 본점이라서 강릉에서 먹었지만, 다음에도 부산 혹은 강릉에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다. 그때는 둘 다 전복 삼계탕을 시켜 먹자고 웃었던 순간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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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송정동 187-6 | 김윤미전복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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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호원이 2019.02.06 13:14 신고

    포럼보고 왔습니다:)
    아이고 저번주에 강릉 놀러가서 교동짬뽕이랑 물회만 먹었는데..ㅜㅜㅜ알아볼걸 그랬네요좀더


  토끼가족🐰은 설날을 쇠고 나면, 설날 다음날 하루는 꼭 여행을 하고 돌아가곤 했다. 그럴 때면, 설날에 맛난 것도 많이 먹었는데도, 나가서도 맛있는 걸 찾게 된다ㅋㅋ 맛있는 건 언제나 늘 행복하고 즐거워♥ 그런 의미에서 가볼만한 곳이 많은 순천은 딱 좋은 곳이다. 순천 드라마 세트장,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라고 불리는 순천만 슾지와 갈대밭, 겨울이면 펼쳐지는 별빛축제, 남제골 벽화마을 등.


  토끼 가족🐰은 낙안읍성을 선택해서 다녀온 뒤,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한참을 걷고나니 배도 고프고, 전라도까지 왔으니 한정식이지! 해서 고른 곳은 바로 연밥정식으로 유명한 수련산방.




  입구부터 신뢰감이 팍팍 든다ㅋㅋ 이런 곳이라면 밥도 맛있을 수 밖에 없을것 같은 그런 느낌...!

  100년된 고택이라고 했는데, 어쩐지 민속촌 같은 느낌도 들고, 왠지 모를 신뢰감이 생긴다.




  입구를 향해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저 건물은 음식점이 아니다. 

  아무래도 고택이다보니, 구조가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데, 들어가서 바로 왼쪽 건물이 가게이다. 




  딱히 맞이하는 사람도 없고, 어디로 가야하나 주저주저하게 되는 느낌이지만, 창문을 통해서 안을 보게 되면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주저하는 사람을 위해서, 초록색 글자로 된 "밥" 글자가 새겨진 표지가 걸려 있다.


  아무래도 맛집이다 보니 사람이 매우 많은데,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연밥정식(1.5)을 시키자 가지런히 나오는 음식. 

  쌈채소부터 나물, 생선구이, 양념게장, 오리훈제, 도토리 묵 등이 연달아 나온다. 




  이렇게 상 한가득 음식이 나왔지만, 비어있는 저자리! 아직 모든 반찬이 다 나온 건 아니다.

  어쩌면 이게 바로 한정식 집의 묘미인 것도 같다.♥ 음식을 기다리는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밥먹기 전부터 설렌다. ><




  위에 보이는 게 연잎밥. 밥이 연잎에 쪄 진건지, 연잎에 예쁘게 감싸져서 나온다. 젓가락이나 손으로 하나씩 잎을 펼치면 짠하고 맛있어 보이는 밥이 나온다. 향이 밥에 배여있고, 밥에는 잡곡과 콩, 연근 등이 들어가있는데, 간이 되어 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다. ♥




  모든 반찬이 다 나왔다. 카메라에 다 담기지 못할 정도로 상에 한가득 차려졌다. 간은 센 편은 아니고, 여러가지 반찬을 집어 먹다 보면 어느새 밥이 깔끔하게 사라진다. 


  여기가 끝은 아니다. 밥을 먹고 계산을 하고 나면, 어떤 아저씨가 등장하는데 그 분이 자길 따라오라고 한다. 밥을 먹었으니 마무리로 차를 마시러 간다.




  ""이라고 쓰여있는 곳 바로 맞은 편이 차를 마시는 곳이다. 차의 종류는 아주 여러가지가 있어서 원하는 대로 차를 제조해서 주신다. 식사를 하는 곳 내부는 조금 시끌벅적한 편인데, 여기 차와 함께 마무리를 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나면 어느새 오후도 중순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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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월등면 농선리 20 | 수련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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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ㅊHㅇㅠㄴ 2019.02.04 21:43 신고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음식들이네요!

  2. BlogIcon 오일킹 2019.02.04 22:27 신고

    조만간 순천에 출장 가는데 가봐야겠어요!!

  3. BlogIcon 송피치 2019.02.06 12:30 신고

    정말 정갈하네요 ㅎㅎ


  토끼는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아름다운 가게>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했던 경험이 있다. 매장 정리하기, 되살림터에서 기증 받은 물건 정리하고 분류하기 등. 활동 천사로서의 시간은 매우 뿌듯하고 즐거웠다.


  그러고 이젠, 매년 안 쓰는 물건을 모아서 기증함으로써 참여하고 있다. 방법도 간단해서, 계절이 크게 바뀌는 시점에 자주 안 입게 되는 옷을 정리해서 기증한다.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자 일명 활동 천사분들이 정리하고 다듬어서, 각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팔리고, 수익금은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작년의 경우에는 옷과 잡화, 일부 서적을 기부하였더니 약 9만 원 정도로 측정이 되었다. 어차피 안 쓰고, 안 입는 옷과 물품이라면, 기증하는 게 본인에게도 사회에도 훨씬 더 이득이다. 기증품으로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혹시 기부금 한도를 넘어가더라도 이월해서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내 것이 아닌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정리할 때, 헌옷 수거함에 그냥 넣는 분도 있지만,  헌옷 수거하는 분에게 넘기는 분도 있다. 헌옷 수거하는 분에게 넘기는 경우, 물건의 가격을 상세하게 분류해서 매기지 않고, Kg 당 금액으로 쳐주는데 반면,아름다운 가게의 경우는 옷으로 예를 들면, 1벌당 1,000~4,000원 정도로 쳐 준다. 물론 이 가격은 전년도에 판매된 물품의 평균가와 폐기비용을 참고해서 측정된다는 사실!



  토끼의 작년 기부 영수증 내역을 보면, 60개의 옷과 잡화, 그리고 도서를 기부했는데 88,700원으로 측정이 되었다. 기증 물품이라고 해서 아무거나 다 받는 건 아니고, 판매할 가치가 있는 것을 받는 다. 너무 오래되었거나 누가 봐도 버려야 할 물건을 보내어 봤자, 재 판매되지 않는 물품은 기부 영수증 가액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자.


  기증이 가능 물품으로는 아동, 성인의류, 신발, 가방류, 선글라스, 식기류, 커튼, 노트북, 소형 가전, 장난감, 유모차, 쿠션, 매트, 자전거, 일반 단행본, 국내외 CD, DVD, LP 등이 있다. 그러나, 특정 로고가 박힌 단체복, 착용했던 속옥 및 내의류, 제기류, 프린터, 교과서, 백과사전, 퍼즐매트, 비비탄총, 모조품, 분해한 조립가구, 대형가구 등은 기증을 받지 않는다. 자세한 건 http://www.beautifulstore.org/intro-donation/2 에서 참조.



  이렇게 기증할 옷과 물품을 정리했으면, 기증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1. 가게에 방문해서 직접 기증

2. 방문 수거 신청


  물품이 소량이거나 아름다운 가게가 근처에 있는 분은 직접 가시는 게 낫지만, 기증할 옷이나 물품이 많은 분들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방문해서 수거해 갈 수도 있다. 굿굿 ㅋㅋ




  방문 수거 요청은 기증 물품이 우체국 박스 5호 기준 3개 이상 되는 경우에 한한다. 전년도에는 이런 박스 5박스 정도를 기증했는데, 올해의 경우에는 왠만한 박스 3개를 합친 정도의 커다란 박스가 하나 생겨서, 그 박스 하나에 모두 모아 기증 신청을 했었다. 이렇게 박스가 정리되면, 아래 두가지 신청 방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 온라인 신청 (http://www.beautifulstore.org/intro-donation)

2. 전화 신청 (1577-1113)




  온라인 기증의 경우에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 - [참여하기] - [기증신청] 순서대로 들어가면 [온라인 기증신청] 을 할 수 있다.




  이 때, 이름에는 자동으로 회원가입된 아이디가 적혀있는데, 이름이나 사업자명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면 기증품에 대해 입력하는 창이 뜨는데, 어떤 카테고리에서 몇 개의 수량을 기증하는 지에 대해 입력한다. 입력이 끝나면, 방문 희망일이 뜨는데 꼭 집에 있지 않아도 되므로, 빠~른 날짜로 선택하자.ㅋㅋ





 신청이 완료되고, 담당 자원봉사자로부터 방문 희망일 전에는 아래와 같이 문자 혹은 전화가 온다. 전화가 왔었는데 받지 못했더니 문자가 왔었는데, 변경 사항이 있다면 꼭 연락을 주도록 하자.


 수령 후에는 기부물품 인수증을 주시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거가 끝나면 물품 분류 작업을 거쳐서 가격 측정이 있기 때문에 영수증 처리까지 길게는 한 달 정도 소요된다.


 그럼 이제 잠시 잊고 있을 시간이다.♥




이후 기부 영수증이 언제 처리되었는지에 대한 후기글 : 


아름다운 가게 기부하고 드디어 기부영수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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